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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보장연금 62세 조기 신청이 더 유리할 수도…은퇴 전략은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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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사회보장연금을 가능한 늦게 받을수록 평생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정설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한 은퇴자의 사례가 소개되면서 “조기 수령이 반드시 불리한 것은 아니다”라는 점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 남성은 2010년, 62세가 되었을 때 재정 전문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회보장연금을 조기에 신청했습니다. 당시 재정 상담사는 70세까지 기다리면 매월 받을 수 있는 연금이 크게 늘어나므로 기다리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판단대로 62세부터 연금을 받기 시작했고, 현재 78세가 된 그는 약 90만 달러의 투자자산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사회보장연금은 62세부터 신청할 수 있지만, 정년퇴직 연령 이전에 받기 시작하면 월 지급액이 줄어듭니다. 반대로 정년퇴직 연령 이후에도 수령을 미루면 70세까지 매년 연금액이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정년퇴직 시 월 2,000달러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62세부터 수령하면 약 1,400달러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반면 70세까지 기다리면 월 2,480달러 안팎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례에서는 조기 수령한 연금이 생활비의 일부를 충당하면서 투자자산을 매도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은퇴 직후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할 경우 생활비 마련을 위해 투자자산을 낮은 가격에 매도해야 하는 위험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수익률 순서 위험(Sequence of Returns Risk)’이라고 부르며, 사회보장연금이 이러한 위험을 줄여주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사회보장연금은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생활비 조정이 이루어지므로, 조기에 받기 시작한 연금도 지속적으로 인상됩니다. 다만 시작 금액이 낮기 때문에 전체 지급액은 늦게 신청한 경우보다 적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조기 수령이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 보유한 은퇴자산 규모

• 건강 상태와 기대수명

• 배우자의 연금 수급 여부

• 기타 연금과 투자소득

• 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 수준

특히 부부의 경우 소득이 높은 배우자는 연금 수령을 늦추는 것이 유족연금 측면에서 더 유리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햄톤로드 한인사회에도 은퇴를 준비하거나 이미 사회보장연금을 받고 있는 교민들이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62세에 받는 것이 좋다” 또는 “70세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일반적인 조언보다는 자신의 자산 규모와 건강, 가족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은퇴 전략에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정답이 없습니다. 재정 상황과 인생 계획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사회보장연금 제도를 잘 이해하고, 필요하다면 자격을 갖춘 재정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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