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서폭 ICE 체포 영상 확산… 과잉 진압 논란 속 법적 공방 이어져

글쓴이 운영자
Banner

버지니아주 서폭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한 남성을 체포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과잉 진압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7월 6일 서폭의 센타라 벨하버 의료시설 입구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여러 명의 ICE 요원이 과테말라 출신의 빅터 페레스 마틴 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무릎으로 누르고 주먹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담겨 있어 지역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페레스 마틴 씨를 대리하고 있는 이민 전문 변호사는 체포 당시 과도한 물리력이 사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 측은 당시 페레스 마틴 씨가 체포에 적극적으로 저항하지 않았으며, 여러 명의 요원이 동시에 물리력을 행사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미국 국토안보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다른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토안보부는 페레스 마틴 씨가 체포 과정에서 병원 방향으로 달아났으며, ICE 요원들의 적법한 명령에 불응하고 체포에 적극적으로 저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체포 후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기회가 있었지만 본인이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센타라 의료시설 측은 이번 체포와 관련해 병원 직원들은 어떠한 방식으로도 관여하지 않았으며, 법집행기관이나 체포된 사람과 접촉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페레스 마틴 씨는 연방 이민 절차를 진행 중이며, 변호인 측은 연방 법원에 신병보호청원서를 제출해 사건을 다투고 있습니다. 향후 법원의 결정에 따라 보석 심리 등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지니아주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연방 하원의원은 공개된 영상의 진위 여부를 신중하게 확인해야 한다면서도, 연방 정부가 사건의 경위를 투명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역 시민단체들은 오는 일요일 오후 서폭 사건 현장 인근에서 평화적인 시위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은 햄톤로드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포함해 다양한 이민자 공동체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민 단속 과정에서의 법집행 기준과 인권 보호 문제를 둘러싼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유하기 간편한 사이트 주소입니다: https://korcity.com/1dx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