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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톤 공립학교, 군인 자녀 등록 4년 새 81% 증가… 햄톤로드 한인 군인가정에도 주목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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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 햄톤 공립학교의 군인 가정 학생 등록률이 최근 4년 동안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수한 교육환경과 군인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이 입소문을 타면서 햄톤이 군인 가족들의 새로운 정착지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햄톤시 교육청에 따르면 군인 가정 학생 수는 2022~2023학년도 931명에서 2025~2026학년도에는 1,686명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는 학생 수 증가뿐 아니라 군인 가족들이 다른 지역 대신 햄톤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최근 합동기지 랭글리-유스티스에서 부사령관으로 근무하다 퇴역한 스티븐 딜렌버거 씨는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가족이 햄톤에 계속 거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군 복무 기간 동안 미국과 해외 여러 지역을 옮겨 다니며 생활했지만, 자녀들이 같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계속 함께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았습니다.

햄톤시는 최근 몇 년 동안 군인 가족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랭글리 공군기지 인근에 새로운 주택 개발을 추진하고, 군인 가족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데 투자해 왔습니다.

특히 햄톤의 모든 공립학교는 버지니아주 교육부의 인증을 획득했으며, 군인 가족 친화 학교를 의미하는 ‘퍼플 스타’ 인증도 모두 취득했습니다. 이 인증을 받은 학교는 군인 가족 전담 담당자를 지정하고, 학생 적응 프로그램과 또래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야 합니다.

교육청은 또한 기지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새로 전학 온 학생들이 빠르게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부모의 해외 파병이나 잦은 근무지 이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상담과 생활 지원도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햄톤 공립학교의 또 다른 강점으로는 진로 중심의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꼽힙니다. 학생들은 관심 분야에 맞는 전문 과정을 이수하며 대학 학점이나 진로 경험을 미리 쌓을 수 있으며, 현재 운영 중인 16개 진로 아카데미 모두 군 관련 진로와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햄톤으로 이주하는 군인 가족 가운데 절반 이상은 해군 소속이며, 공군뿐 아니라 노폭 해군기지와 인근 군사시설에서 근무하는 가족들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소식은 햄톤로드 한인사회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햄톤로드 지역에는 랭글리 공군기지와 노폭 해군기지 등에서 근무하는 한국계 군인과 군무원, 군인가족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교육환경과 안정적인 학교 시스템은 자녀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인 군인가정의 정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역 교육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군인 가족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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