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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톤로드에 사상 최대 규모 한국 기업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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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케이블앤시스템, 체사피크에 6억8900만 달러 제조단지 건설 추진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 그린브라이어 지역에 한국 기업의 대규모 제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햄톤로드 한인사회에도 큰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한국의 LS케이블앤시스템은 체사피크 그린브라이어 지역의 볼보 파크웨이 남쪽에 위치한 약 86에이커 부지를 확보해 LS첨단소재 제조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에는 약 6억8900만 달러가 투자되며 약 43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입니다.

이번 투자는 햄톤로드 지역 역사상 단일 사업으로는 가장 큰 민간 자본 투자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기업이 미국의 핵심 제조업과 국가안보 관련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는 점에서 지역 경제뿐 아니라 햄톤로드 한인사회에도 의미가 큰 소식입니다.

새로운 제조단지에서는 크게 세 가지 분야의 제품이 생산될 예정입니다.

첫째는 구리 재활용과 제련을 통한 구리봉 생산입니다.

둘째는 자동차와 산업 분야 등에 사용되는 마그넷 와이어 생산입니다.

셋째는 전기모터와 첨단 방산 분야에 사용되는 희토류 자석 생산입니다.

특히 이 시설에서 생산되는 제품 가운데 일부는 미국의 첨단 군사체계에도 사용될 예정입니다. 관련 제품은 재블린 미사일과 에프35 전투기, 핵잠수함, 무인항공시스템 등 미국의 주요 방위산업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이번 투자가 단순한 제조업 시설 확장을 넘어 미국의 핵심 공급망을 미국 내에서 확보하고 국가안보에 필요한 소재와 부품의 국내 생산을 강화하는 사업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LS케이블앤시스템의 이번 투자는 체사피크에서 진행 중인 또 다른 대규모 사업과도 연결됩니다. 회사는 현재 세인트 줄리언스 크릭 지역에 약 6억8100만 달러를 투자해 해저 전력케이블 제조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두 사업을 합치면 LS케이블앤시스템의 햄톤로드 지역 총 투자 규모는 약 14억 달러에 이르게 됩니다. 기존 해저 전력케이블 공장 역시 수백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체사피크가 한국 기업의 미국 제조 및 에너지산업 거점으로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LS첨단소재 제조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부지는 공식 주소가 802 유포 코트이며 현재 체사피크 경제개발청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북쪽에는 미쓰비시 케미컬 아메리카, 동쪽에는 그린브라이어 커머스 파크, 남쪽에는 유포 아메리카, 서쪽에는 체사피크 앤 앨버말 철도가 위치해 있습니다.

체사피크 경제개발청은 지난 2021년 이 부지를 약 1400만 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경제개발청이 LS케이블앤시스템에 해당 부지를 매각하는 절차를 최종 승인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LS케이블앤시스템 측은 올해 안에 착공식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햄톤로드 한인사회에도 여러 측면에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지역에 정착하면서 한국계 전문인력과 기술인력의 고용 기회가 확대될 수 있으며, 한국 기업과 미국 기업 간 협력 및 비즈니스 기회도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이미 체사피크에 대규모 제조시설을 건설하고 있는 LS케이블앤시스템의 추가 투자는 햄톤로드가 에너지, 첨단제조, 방산 및 물류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기업이 햄톤로드에서 약 14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게 되면서 지역 한인사회 역시 이러한 경제적 변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제조시설 건설이 본격화되고 채용이 시작될 경우 햄톤로드 한인사회에도 새로운 취업과 사업 기회가 생길 수 있어 한인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체사피크시와 버지니아주 관계기관 역시 이번 투자를 통해 지역 내 첨단 제조업 기반을 강화하고 미국 내 공급망 확보와 고용 창출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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