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셧다운이 버지니아 주민들에게 직격탄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 바비 스콧 연방 하원의원과 필립 존스 뉴포트뉴스 시장, 셸리 사이먼즈 버지니아 하원의원 등 지역 지도자들이 3일 오전 뉴포트뉴스의 ‘THRIVE 페닌슐라’ 푸드팬트리를 방문해 지원 활동에 나섰습니다.
이날 푸드팬트리를 찾은 주민 중에는 샤론 자일스-윌리엄스 씨도 있었습니다. 그는 대체교사로 일하며 손주들을 돌보고 있으나, 남편이 8월 4일 근무 중 부상을 당한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위기는 늘 있었지만, 지금은 훨씬 더 힘듭니다. 정말 정말 어렵습니다.”라고 그는 호소했습니다.
현재 셧다운으로 인해 SNAP(연방영양보조프로그램) 혜택이 중단되며 많은 주민들이 식량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실은 VENA(Virginia Emergency Nutrition Assistance)라는 임시 지원책을 마련해 SNAP 수준의 주간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일스-윌리엄스 씨는 주변 사람들 일부가 이미 지급을 받았음에도 아직 본인은 수령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THRIVE 페닌슐라 앤젤라 요크 대표는 “저희가 돕는 대부분은 근로 가정입니다. 모두 스스로 장을 보고 생활하길 원하지, 도움을 필요로 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아닙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스콧 의원은 현장에서 셧다운 상황에 대해 “대통령은 셧다운 이후 두 번째 해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중입니다. 하원 의장은 셧다운 열흘 전인 9월 19일부터 사실상 의회를 휴회시켰습니다.”라며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SNAP 수혜자들에게 기존 금액의 절반을 임시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이에 대해 영킨 주지사실은 “첫 번째 대상자 3분의 1에게는 11월 3일 예정대로 지급이 시작됐다”며 “버지니아 주민들이 정치적 ‘지렛대’로 이용되어 굶주리는 일이 없도록 연방 정부와 지속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버지니아주에서는 약 85만 명, 즉 전체 인구의 약 10%가 SNAP 혜택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