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버지니아비치 락 처치 대형 예배당 매각 추진

글쓴이 운영자
Banner

한국계 존 블랜차드 목사 관련 형사 절차는 기록 말소로 종결

버지니아비치에 위치한 대형 교회 락 처치 인터내셔널(Rock Church International)이 켐프스빌 로드에 있는 대형 예배당 건물을 1,500만 달러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교회의 향후 사역 재정비와 기존 건물 리노베이션을 위한 자금 마련 차원에서 추진된다.

락 처치 측에 따르면 매각 대상은 약 8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현대식 예배당으로, 좌석 수는 약 5,000석에 달한다. 해당 부지는 약 7.5에이커 규모로 500대 이상 주차가 가능해, 대형 교회뿐 아니라 공연장, 학교, 또는 재개발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회는 향후 인근에 위치한 기존 2층 건물(약 9만5,000스퀘어피트)을 개보수해 사역의 중심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예배는 2,500석 규모의 다른 예배당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로빈 블랜차드 담임목사는 “락 처치는 지역사회 봉사와 장기적인 사역을 위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이번 매각은 교회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계 존 블랜차드 목사, 형사 사건은 기록 말소로 마무리

이번 부동산 매각 소식과 함께, 락 처치 공동 담임이자 창립자 가문 출신인 존 블랜차드 목사에 대한 과거 형사 사건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존 블랜차드 목사는 어머니가 한국인인 (half Korean) 한국계 목회자로, 2021년 10월 체스터필드 카운티에서 온라인 수사 과정 중 성매매 알선 요청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미성년자로 위장한 수사관과의 온라인 대화를 근거로 기소했으나, 이후 수개월간의 심리 끝에 검찰은 해당 혐의를 기각했다.

사건은 지역사회와 법조계에서 논란이 되며 특별검사까지 임명됐지만, 특별검사는 2023년 공식 보고서를 통해 “추가 증거만으로는 동일 혐의로 재기소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형사 절차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다.

같은 해 8월, 법원은 블랜차드 목사의 요청을 받아들여 전과 기록 말소(expungement) 를 승인했다. 법원은 “법적 요건이 충족돼 기록 말소를 허가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으며, 특별검사도 이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법률 전문가들은 “기록 말소는 재판 없이 사건이 종결되거나 무죄에 준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허용되는 절차로, 이후 고용 조회나 신원 조회에서 해당 기록은 나타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블랜차드 목사는 2022년 교회 설교에서 관련 의혹을 “사실이 아닌 주장”이라고 부인한 바 있으며, 사건 전반에 대해서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교회 측 “사역 정상화와 미래 준비에 집중”

락 처치 측은 일련의 논란 이후 교회 출석 인원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현재는 사역 정상화와 지역사회 봉사, 해외 선교 및 교육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회는 피지(Fiji) 지역의 학교 건립과 아프리카 교육 지원 사업도 병행 중이다.

로빈 블랜차드 목사는 “락 처치는 햄톤로드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공동체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번 건물 매각은 교회의 사명을 더 단단히 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공유 사이트 주소입니다: https://korcity.com/66i9

글쓴이에 대하여

운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