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FDA, 원유 체다 치즈 관련 다주 E. coli 집단 발병 경고… 제조사 RAW FARM, 리콜 거부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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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원유(생우유)로 만든 체다 치즈와 관련된 E. coli(대장균) 집단 발병을 경고하며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등지에서 확인된 7명의 환자가 모두 동일한 E. coli 균주에 감염됐으며, 이들 중 인터뷰에 응한 성인 3명 모두 RAW FARM 브랜드의 원유 체다 치즈를 섭취했다고 밝혔습니다.

FDA는 3월 1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역학 조사 결과 RAW FARM, LLC가 생산한 RAW FARM 브랜드 원유 체다 치즈 제품이 이번 발병의 가능한 원인으로 지목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발병 기간은 2025년 9월부터 2026년 2월 중순까지로, 환자 7명 중 4명은 어린이였으며, 5명은 캘리포니아 거주자입니다. 현재까지 2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FDA는 해당 제품의 자발적 리콜을 RAW FARM 측에 강력히 권고했으나, 회사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RAW FARM 측은 “우리 제품에서 병원체(대장균)가 검출된 적이 없다”며 FDA의 유전자 연관성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고, 발병 발표 자체가 시기상조라고 반박했습니다.

회사 오너인 마크 맥아피(Mark McAfee)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조사관들이 우리 제품과 질병을 명확히 연관 짓지 못했다”며 리콜을 거부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RAW FARM은 2024년에도 자사 원유 체다 치즈가 E. coli 발병과 연관됐을 때 처음에는 리콜에 동의했다가 나중에 이를 철회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도 CDC의 권고를 무시한 조치였습니다.

이번 발병에서 조사 중인 E. coli 균주는 신장 합병증(용혈성 요독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유형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설사, 요로감염, 폐렴, 패혈증 등이 있습니다.

CDC는 소비자들에게 “RAW FARM 브랜드 원유 체다 치즈 제품 섭취를 고려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FDA는 E. coli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중증 환자나 알레르기 반응은 FDA 소비자 불만 신고 코디네이터에게 전화하거나 온라인 MedWatch 양식을 통해 보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재 RAW FARM 제품 자체에서 E. coli가 검출된 사례는 없으나, 주 정부 파트너들이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버지니아 주민 여러분도 원유 제품 섭취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시고, 특히 어린이·노약자·기저질환자는 위험도가 높아 안전한 가공 유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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