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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 리치먼드시, 주차·통행료 위반 사기 문자 급증… 주민들 주의 당부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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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 리치먼드시를 중심으로 주 전역에서 가짜 법원 통지서를 첨부한 사기 문자 메시지가 대거 유포되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중순부터 다수의 주민들이 받은 이 문자에는 ‘리치먼드시 일반지방법원’ 명의의 공식 서류처럼 보이는 이미지가 첨부되어 있습니다. 해당 서류에는 “주차 위반 또는 전자 통행료 미납” 사실을 이유로 들며, “화요일 오전 9시까지 법원에 출석하라”거나 “청문회 이전에 벌금을 납부하라”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서류 하단에는 “미납 금액을 정산하려면 QR코드를 스캔하라”는 안내와 함께 QR코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류에는 판사와 법원 서기 모두 ‘존 스미스’라는 동일한 이름으로 기재되어 있어 조작 흔적이 뚜렷합니다. 실제 법원 문서에서는 절대 발생할 수 없는 오류입니다.

리치먼드 경찰과 검찰청은 “정부 기관은 절대 문자 메시지로 법원 출석 통지나 벌금 납부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이러한 내용의 문자는 100% 사기”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링크를 클릭할 경우 개인 정보 유출이나 금전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절대 응답하지 말 것을 강조했습니다.

리치먼드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이 사기 문자를 받고 소셜미디어에 경고 글을 올렸으며, 해당 게시물에는 “나도 방금 받았다”, “터무니없다” 등의 댓글이 100건 이상 달리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인공지능 기술로 인해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어려워졌다”며 “반드시 스스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버지니아주 여러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과 경찰 당국은 주민들에게 “의심스러운 문자를 받으면 즉시 삭제하고, 개인 정보 입력이나 결제는 절대 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만약 이미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정보를 제공한 경우에는 은행이나 신용카드사에 즉시 연락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연방거래위원회(FTC)나 주 검찰청에 신고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기는 리치먼드시의 최근 전자 통행료 시스템 도입과 맞물려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당국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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