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포츠머스 지역을 중심으로 한 최신 연구에서, 청년층이 투자와 수입 창출에 관한 정보를 소셜미디어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햄톤로드 한인사회에서도 자녀들의 금융 교육과 정보 습득 방식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버지니아 대학교가 추진하는 ‘디지털 경제 속 청년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보고서 ‘네트워크 세대의 금융 생활’을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오늘날 젊은 세대는 금융 관련 정보를 얻는 주요 경로로 소셜미디어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른바 ‘핀플루언서’라 불리는 인플루언서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형성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인 맥시밀리안 브릭타 박사는 “이 공간에서는 전통적인 전문성이 없는 사람들도 전문가처럼 조언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며, 또래 간 정보 공유 형태가 주를 이룬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정보가 검증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청년층이 높은 금융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빠른 수익을 추구하는 분위기 속에서 사기나 불공정 금융상품의 표적이 될 가능성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보고서는 또한 경제적 불안정성이 젊은 세대로 하여금 “안정적인 전통 경로는 막혀 있고, 고위험 투자만이 유일한 선택지”라는 인식을 갖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제 금융 이해력뿐 아니라 ‘미디어 리터러시’가 함께 요구되는 시대라고 강조합니다. 온라인 정보의 신뢰성을 판단하고, 출처를 검증하는 능력이 곧 금융 안전과 직결된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스마트폰을 통한 다양한 투자, 결제, 대출, 심지어 도박 기능까지 하나로 결합되면서, 금융 활동과 오락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고 있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햄톤로드 한인사회에서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유튜브나 틱톡 등에서 투자 정보를 쉽게 접하는 만큼, 부모와 커뮤니티 차원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한인 가정의 경우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올바른 금융 습관과 정보 판단 능력을 함께 지도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이번 연구는 디지털 시대 속에서 금융 교육의 방향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역 한인사회에서도 관련 정보 공유와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