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햄톤로드 지역에서 식료품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주민들의 생활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사회에서도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미국의 식료품 가격은 약 32% 상승했으며, 올해에도 추가 인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육류와 채소, 유제품 등 기본 식재료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가정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노폭 지역의 이 팔머 슈퍼마켓을 비롯한 주요 마트에서는 신선식품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며, 소비자들은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일부 품목의 경우 2016년 대비 최대 8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역 주민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지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식단을 미리 계획하거나 할인 상품을 적극 활용하고, 대량 구매 후 나누어 사용하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외식을 줄이고 가정식 중심으로 식생활을 바꾸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햄톤로드 한인사회 역시 비슷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자영업 비중이 높은 한인 가정에서는 식재료 비용 증가가 곧바로 사업 운영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어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체사피크에 거주하는 한 한인 주민은 “예전에는 일주일 장을 봐도 큰 부담이 없었지만, 요즘은 기본 식품만 사도 금액이 크게 올라 신중하게 계획하지 않으면 지출이 금방 늘어난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한인 자영업자는 “식당이나 반찬 사업을 하는 경우 재료비 상승을 그대로 감당하기 어려워 메뉴 가격을 올릴지 고민하는 상황”이라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한편 지역 사회에서는 식료품 지원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노폭 지역을 중심으로 한 자선단체들은 기프트카드 지원과 무료 식료품 나눔 행사를 통해 저소득층을 돕고 있으며, 일부 교회와 비영리 단체들도 식량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가정에서는 체계적인 소비 계획과 예산 관리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