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노폭 다운타운에서 오랜 기간 이어져 온 대표 거리 축제인 ‘퍼스트 프라이데이(First Fridays)’가 지난 4월 행사 이후 잠정 중단되면서 지역 사회 내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노폭 다운타운 위원회는 4월 17일 발표를 통해, 최근 행사 이후 접수된 상인들의 의견과 운영상의 문제를 검토한 결과 해당 행사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해당 행사가 본래의 취지였던 “상점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에 개방적인 분위기를 제공하는 행사”와 달리, 쓰레기 증가 및 전반적인 지역 환경 문제 등 품질 관리 측면에서 우려가 제기되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지역 상인들은 이번 결정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폭에서 크래프트 맥주 매장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최근 행사에서 일부 미성년자들의 소란과 작은 충돌 등이 발생했다고 전하며, “경찰이 개입할 문제이지 행사 자체를 중단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방문객은 문제 없이 행사를 즐기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일부 관계자들은 행사 운영 과정에서 안전 관리와 인파 통제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역 내 야간 행사 증가와 함께 질서 유지가 점점 더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밴드 관계자들도 갑작스러운 취소 결정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한 멤버는 행사 취소 통보 과정에서 충분한 설명이나 협의가 부족했다고 말하며, “결정 과정이 다소 불투명하게 느껴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멤버는 지역 문화 행사들이 예술인들에게 중요한 무대이자 수입원이 되는 만큼, 반복적인 취소는 창작 활동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일부 공연자와 상인들은 행사 재개를 위해 보다 체계적인 인력 배치와 군중 관리, 그리고 쓰레기 관리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발적인 청소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지역 공동체 중심의 해결 방안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햄톤로드 지역에서 문화 행사와 상권 활성화의 상징으로 자리해 온 퍼스트 프라이데이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지역 사회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