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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폭 아마존 물류센터 폭염 근무환경 논란… 회사는 “안전조치 충분” 반박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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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 서폭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최근 폭염 속 근무환경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면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햄톤로드 지역이 연일 폭염주의보(Heat Advisory) 영향권에 들어간 가운데 일부 직원들은 작업장의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한 반면, 아마존 측은 시설이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충분한 냉방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햄톤로드 지역은 최근 체감온도가 99도에서 105도(약 37~41℃)에 이를 정도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극심한 폭염이 계속되면서 실내외 작업장의 근무환경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서폭 ORF3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직원들이 땀으로 옷이 흠뻑 젖을 정도이며, 얼음물만으로는 더위를 견디기 어렵다”며 “시원한 곳은 휴게실뿐인데 추가 휴식을 취하는 것조차 눈치를 봐야 하는 분위기”라고 호소했습니다. 또한 일부 직원들이 산업안전 관련 기관에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아마존 측은 해당 주장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회사 대변인은 “서폭 물류센터에는 100대 이상의 옥상형 냉방장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정기적인 예방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며 “일부 장비가 정기 유지보수 중이지만 전체 냉방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회사는 직원 안전을 위해 35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냉방시설을 보강했으며, 폭염 기간에는 추가적인 안전대책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이 시행 중이라고 밝힌 폭염 대응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작업장 가까이에 추가 휴식 공간 설치
  • 냉각용 반다나 지급
  • 전해질 보충 음료 제공
  • 아이스바 정기 제공
  • 필요 시 추가 휴식 권장

현재 버지니아주는 자체 산업안전보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관련 민원은 버지니아 노동산업부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관계기관은 실제 접수된 민원 여부와 근무환경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논란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물류센터와 제조업체 등 대형 사업장의 근로자 안전 문제가 다시 한번 중요한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햄톤로드 지역에는 아마존을 비롯한 대형 물류시설과 유통업체에서 근무하는 한인들도 적지 않은 만큼, 한인 근로자들 역시 폭염 속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휴식, 어지러움이나 메스꺼움 등 열사병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관리자에게 알리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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