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사피크, 버지니아주】
버지니아주 체사피크 시에 들어설 예정인 대규모 해저 케이블 제조 공장이 주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총 2,800만 달러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동부 연안의 해상 풍력 개발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전략적 투자의 일환으로, 지역 경제와 에너지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공장은 한국의 LS전선의 자회사인 LS GreenLink가 추진 중이며, 총 7억 달러 규모의 민간 투자가 투입됩니다. 주로 해상 풍력 발전에 사용되는 고전압 직류(HVDC) 해저 케이블을 생산하는 시설로, 미국 동부에서는 최초로 조성되는 고급 기술 기반 제조 설비입니다.

주요 지원 내용 및 기대 효과
버지니아주 정부는 공동체 기회 기금(Commonwealth’s Opportunity Fund)을 통해 1,320만 달러를, 체사피크 시를 포함한 지방정부는 추가로 수백만 달러를 각각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공장 부지 조성과 초기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비용이 일부 충당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장 완공은 2028년 예정이며, 완공 후에는 약 330개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는 체사피크 시는 물론, 햄튼로드 지역 전체의 고용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줄 전망입니다.
정부 및 기업의 입장
버지니아주 글렌 영킨(Glenn Youngkin) 주지사는 이번 투자를 두고 “버지니아를 청정 에너지 제조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기 위한 중대한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글로벌 에너지 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주 정부의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LS GreenLink 측 역시 “미국 내 에너지 전환과 공급망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해외시장뿐 아니라 북미 전역에 걸쳐 공급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역사회의 기대
체사피크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제조시설 유치가 아니라,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기반을 다지는 계기”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해저 케이블 생산에 따른 수출 확장 가능성과 기술 인력 유입 등 간접적인 효과 역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체사피크의 해저 케이블 공장 건립은 청정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이끌 주요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정부와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과 글로벌 민간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결합된 이번 프로젝트는 버지니아주가 지속가능한 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