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폭 교육위원회가 오는 월요일 특별 회의에서 2027학년도까지 총 8개 학교 건물을 폐쇄하는 방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이번 계획은 시의회의 지시에 따른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며, 불과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공개된 안건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폐쇄안은 지난주 수요일 비공개 온라인 회의에서 처음 논의됐으며, 데이비드 스터츠 폐쇄 컨설턴트와 노폭 공립학교 운영 책임자 리처드 프레이리가 주도했습니다. 공식 표결에 앞서 별도의 공청회는 열리지 않을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계획에 따르면 2026학년도 말에 겐트 스쿨, 타럴턴 초등학교, 윌러비 유아교육센터, 그랜비 초등학교가 문을 닫게 됩니다. 로즈몬트 국제학원은 겐트 스쿨 학생들을 수용하는 학교로 전환되고, 린든우드 초등학교는 교직원 연수 센터로 활용됩니다.
이어 2027년에는 피비 영 초등학교, 노뷰 초등학교, 벌클리 유아교육센터가 폐쇄되며, 체스터필드 초등학교는 특별교육 프로그램 전용 시설로 바뀔 예정입니다. 2032년에는 72% 수준의 학급 가동률을 보인 레이크 테일러 고등학교가 기술교육센터로 전환되고, 매디슨 앳 이스턴 학교는 폐교되어 해당 학생들이 레이크 테일러로 옮겨갑니다.
일부 교육위원들은 절차적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켄 폴슨 위원은 “현재 방식은 효과적이지 않다”며, 일부 학교의 단계적 폐쇄 후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역 학부모와 시민단체들도 반발하고 있습니다. 로즈몬트 학부모·교사·학생협회는 “우리 학교, 우리의 목소리. 행동보다 투명성이 우선”이라는 메시지를 내고 위원회에 항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두 개의 시민 연합은 매디슨 학교 이전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재정적 압박도 학교 폐쇄 논의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새로운 모리 고등학교 건립 비용은 2년 전 1억5천만 달러에서 현재 2억2천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카지노 수익 감소로 인해 시의 재정 여력도 줄어든 상황입니다. 시의회는 지난 3월 “2026~2027학년도 이전부터 매년 최소 두 학교를 폐쇄하라”는 결의안을 통과시키며 교육위원회에 압박을 가한 바 있습니다.
일부 위원은 표결 연기를 요구하며 주민 의견 수렴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최종 결정은 7명의 위원 투표로 가려질 예정입니다.
루시 홀 씨(겐트 스쿨 학부모)는 “2008년부터 논의만 이어지고 있다”며, “이제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하지만 반드시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