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Costco)가 저렴한 대용량 상품, 1달러 50센트 핫도그, 합리적인 가격의 커클랜드(Kirkland) 제품들로 유명한 가운데, 이제는 신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안에는 회원 등급 업그레이드 유도, 코스트코 웹사이트 내 타깃 광고 도입, 그리고 ‘선 구매 후 결제’ 서비스와의 제휴 등이 포함됩니다.
이번 내용은 코스트코가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들과 공유한 것입니다. 코스트코는 현재도 높은 수익을 내고 있으며, 2025년 4분기 순이익은 26억 1천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회원비 수익은 17억 2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습니다. 이는 코스트코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사장 게리 밀러칩(Gary Millerchip)이 2025년 9월 실적 발표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밀러칩 부사장은 회원 유형과 제휴 신용카드 보유 여부에 따라 고객에게 더 ‘적합한 메시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코스트코 웹사이트를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디지털 경험을 향상시키고, 회원들이 보다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많은 투자를 진행했다”며 “현재까지 좋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원 등급 업그레이드와 맞춤형 광고 도입
코스트코는 웹사이트를 통해 일반 고객에게는 회원가입을 유도하고, 골드스타(Gold Star) 회원에게는 연 65달러 회원권을 연 130달러짜리 이그제큐티브 회원권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휴 신용카드 회원에게는 특정 프로모션을, 비회원 카드 사용자에게는 신규 카드 발급 혜택을 안내하는 등 세분화된 메시지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밀러칩 부사장은 또한 2025년 5월부터 제공 중인 ‘Affirm’의 선 구매 후 결제 서비스(Buy Now, Pay Later)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코스트코 웹사이트에서 500달러에서 17,500달러 사이의 상품을 구매할 때 개인 맞춤형 분할 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합니다.
아울러 코스트코는 웹사이트 개선을 바탕으로 온라인 타깃 광고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밀러칩 부사장은 “향상된 디지털 기능은 회원의 선택을 존중하면서도 회원과 공급업체 모두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맞춤형 광고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뒤늦게 시작한 코스트코의 온라인 광고 시장 진출
코스트코는 2024년부터 7,500만 가구에 달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웹 외부에서 타깃 광고를 구현하는 기술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월마트(Walmart), 타깃(Target) 등 경쟁 기업들이 이미 오랫동안 온라인 광고를 운영해온 것과 비교하면 다소 늦은 진출입니다.
코스트코 리테일 미디어 담당 부사장 마크 윌리엄슨(Mark Williamson)은 2024년 ‘마케팅 브루(Marketing Brew)’와의 인터뷰에서 “수익 창출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회원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서 온라인 광고 시장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스트코의 이번 전략은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강화하는 동시에 디지털 기반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려는 시도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