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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산불 연기로 햄톤로드 대기질 ‘코드 레드’ 발령…한인사회도 건강 관리 주의 당부

글쓴이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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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환경품질국이 햄톤로드 지역에 대기질 ‘코드 레드’ 경보를 발령하면서 지역 한인사회에도 각별한 건강 관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번 코드 레드 경보는 캐나다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의 연기가 미국 동부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오존과 초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높아진 데 따른 것입니다. 코드 레드는 대기질이 모든 사람에게 건강에 해로운 수준임을 의미하며, 특히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심장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 어린이, 고령층, 임산부는 더욱 주의해야 하며, 장시간 야외에서 운동하거나 무리한 신체 활동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햄톤로드 지역에는 노폭, 뉴포트뉴스, 햄톤, 요크카운티, 포쿠슨, 체사피크, 버지니아비치, 포츠머스 등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어, 이번 대기질 악화가 지역사회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노폭시는 시민들이 깨끗한 실내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시에서 운영하는 공공건물을 정상 운영 시간 동안 개방하고 있으며, 연기에 민감한 이웃이나 가족들의 건강 상태를 함께 살펴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포츠머스시는 대기질 악화로 인해 캐벌리어 매너 수영장과 스플래시파크의 운영을 일시 중단하는 등 주민 안전을 위한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미국의 대기질 지수는 녹색(좋음), 노란색(보통), 주황색(민감군 건강 유의), 빨간색(건강에 해로움), 보라색(매우 건강에 해로움), 적갈색(위험)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코드 레드 단계는 일반인도 건강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민감계층은 더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수준입니다.

기상당국은 토요일에도 대기질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있지만, 비가 내릴 경우 공기 중 미세먼지가 일부 제거되어 가시거리와 대기질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햄톤로드 한인사회에서도 어린 자녀나 고령의 부모님이 있는 가정에서는 외출을 최소화하고, 창문을 닫아 실내 공기를 관리하며, 외출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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