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일, 노폭 —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12년 만에 햄튼로드 지역을 방문해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 민주당 후보 애비게일 스팬버거와 함께 대규모 유세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유세는 올드도미니언대학교(ODU) 캠퍼스 내 차트웨이 아레나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열렸으며, 약 7,000여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이번 방문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최근 스팬버거 후보를 공식 지지한 이후 첫 공개 유세로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스팬버거 후보는 연설에서 버지니아에서의 개인적인 추억과 지역 사회에 대한 애정을 전하며, 주지사로서 추진할 핵심 과제들을 강조했습니다.

스팬버거 후보는 “버지니아 가정의 생활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매일 노력하는 주지사가 필요합니다”라며, “의료비 절감 계획과 에너지 비용 절감, 주거 안정 정책을 통해 버지니아 주민들의 삶을 지키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버지니아는 이번 선거에서 워싱턴의 무책임함에 분명한 메시지를 보낼 것입니다”라고 강조하며 지지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오랜 박수 속에 등장했으며, 관중의 환호를 진정시키며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인종, 종교, 성별, 성적 지향이 아닌 공통된 신념과 책임으로 하나가 되는 시민”이라며, 미국 사회의 포용성과 책임 의식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더 나은 미국을 믿는다면 이번 선거에 반드시 참여해야 합니다. 애비게일 스팬버거와 같이 여러분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울 지도자에게 투표해 주십시오”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장에 참석한 ODU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은 여성 주지사 탄생 가능성과 정치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한 학생은 “여성이 리더십을 발휘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고무적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스팬버거 후보가 강조한 공약 가운데에는 투표권 보호 및 여성의 건강권 보장 등이 포함돼 있으며, 오바마 전 대통령도 이에 대해 “스팬버거 후보는 언제나 버지니아 주민을 우선하고 기본 권리를 지키기 위해 헌신해 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는 화요일 치러질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이며, 유세에 참석한 많은 시민들은 새로운 정치적 전환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