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DOT, 4백만 달러 규모 개선 사업 추진
버지니아 교통국(VDOT)은 햄톤시 웨스트 머큐리 블러바드 구간의 보행자 안전을 대폭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약 4백만 달러의 예산으로 머큐리 블러바드의 빌드 아메리카 드라이브에서 킬고어 애비뉴까지 약 0.5마일(약 800m) 구간을 전면 정비하는 내용입니다. 현재 이 구간에서는 보행자들이 I-64 진출입로를 건널 때 정해진 횡단 위치가 없어 중앙분리대나 갓길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폭 5피트(약 1.5m)의 인도가 새로 설치되고, 보도 구간의 노면 표시, 안내 표지판 확충, 조명 개선 등 전반적인 보행 환경이 크게 향상될 예정입니다.

VDOT 프로젝트 매니저 시드니 프렌치는 이 구간에 대한 연구가 2017년에 시작되었으며, 애초에는 햄톤시가 주도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시는 이후 VDOT에 해당 사업의 시행을 요청했습니다.
프렌치는 “이번 연구의 목적은 머큐리 블러바드 구간의 기존 보행자 안전 문제와 운영상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개선 가능한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업 비용은 연방 고속도로 안전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됩니다.
머큐리 블러바드는 페닌슐라 지역을 가로지르는 약 10마일의 주요 도로로, 햄톤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구간 중 하나입니다. 이 일대에서는 올해만 총 5건의 보행자 관련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3건은 사망 사고였다고 버지니아 자동차국 자료는 전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총 14건의 보행자 사고가 발생해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다만, 올해 발생한 사고 중 해당 개선 구간에서 일어난 사고는 없었고, 지난해 사고 중 1건만이 이번 사업 구간에 해당한다고 VDOT은 밝혔습니다.
VDOT 대변인 자넬 스콧은 앞으로 이 도로 전역의 추가 안전 개선 여부는 햄톤시의 판단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콧 대변인은 “도시 측이 안전 개선이 더 필요한 구간이나 우려되는 지역을 파악하면, 그 도로가 VDOT 관리 구간일 경우 VDOT에 지원을 요청하게 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이 사업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설계 단계에 있으며, 공사는 2027년 봄에 시작해 2028년 봄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공사는 머큐리 블러바드 서쪽 방향 우측 갓길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일부 단계에서는 I-64 동서 방향 진출입로에 단기 우회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프렌치는 “VDOT은 주와 연방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여러 절차를 거치는 표준 사업 개발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절차가 길어 보이지만, 이는 최선의 결과물을 제공하기 위한 과정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VDOT은 지난 19일 햄톤에서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으며 참석자는 1명으로, 사업에 찬성 의견을 냈다고 전했습니다. 주민 의견 제출 기간은 11월 28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계속 진행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