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에서 봄방학 시즌이 다가오면서 홍역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버지니아 보건부(VDH)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버지니아주에서 총 14건의 홍역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5건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체서피크 보건국장 낸시 웰치 박사는 “홍역 잠복기는 보통 7일에서 14일 정도이며, 최대 21일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라며, 여행 기간 중 노출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신 예방가능 질병 담당 코디네이터 메러디스 로빈슨 씨는 “버지니아주는 통상 매년 1~2건의 홍역 사례가 발생하는데, 대부분 해외에서 노출된 후 귀국하면서 발병하는 경우입니다. 올해 증가세는 해외 여행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확진자 대부분이 4세 이하 어린이, 그중에서도 12개월 미만 영유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 연령대는 아직 홍역 예방접종을 완전히 받지 못한 경우가 많아 감염 위험이 더 높습니다.
로빈슨 씨는 “여행이 증가하는 시기에는 홍역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홍역의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얼굴에서 시작해 몸통·팔·다리로 퍼지는 발진, 기침, 콧물, 충혈된 눈 등이 있습니다. 증상은 노출 후 7~21일 사이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홍역 예방을 위해 MMR 백신 또는 MMRV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접종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버지니아 보건부는 해외 여행 이력이 있는 경우 홍역 발생 지역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 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봄방학을 앞두고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은 홍역 예방에 더욱 신경 써 안전한 휴가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