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기후변화로 길어진 알레르기 시즌… 햄톤로드 주민들 불편 호소

글쓴이 운영자
Banner

버지니아주를 비롯한 미국 전역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꽃가루 발생 기간이 길어지면서 계절성 알레르기 증상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햄톤로드 지역 주민들이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야외 활동을 준비하는 가운데, 의료 전문가들은 올해도 높은 꽃가루 농도로 인해 알레르기 환자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포츠머스 지역의 가정의학 전문의인 로빈 앤더슨 박사는 최근 알레르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과거보다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예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알레르기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꽃가루 수치도 과거보다 높아졌다”며 “증상이 더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은 꽃가루가 생성되는 시기를 앞당기고 발생 기간을 연장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봄철에 국한되던 알레르기 증상이 여름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계에서는 천식이나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앤더슨 박사는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에게서 알레르기 및 천식 증상이 더 자주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알레르기 증상을 줄이기 위해 야외 활동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른 아침 시간에는 꽃가루 농도가 높아질 수 있어 야외 활동을 계획할 경우 기온이 다소 높더라도 낮 시간대가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가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러한 제품은 콧물, 코막힘, 후비루 증상 등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햄톤로드 한인사회에서도 최근 재채기, 눈 가려움, 콧물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야외 행사와 체육 활동이 많은 여름철에는 꽃가루 예보를 확인하고 외출 후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는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전문가들은 알레르기 증상이 지속되거나 천식 증상이 동반될 경우 자가 치료에만 의존하지 말고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공유하기 간편한 사이트 주소입니다: https://korcity.com/v0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