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을 앞두고 버지니아주와 햄톤로드 지역 소방당국이 불꽃놀이 안전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햄톤로드 지역에서는 개인이 폭죽이나 불꽃놀이를 사용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어 한인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버지니아주 법에 따르면 공중으로 발사되거나 폭발하는 폭죽, 병로켓, 폭죽탄, 모르타르형 불꽃놀이 기구 등을 소지하거나 사용, 판매 또는 보관하는 행위는 불법입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급 경범죄(Class 1 Misdemeanor)로 최대 1년의 징역 또는 최고 2,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는 불꽃놀이와 관련해 약 1만 3천 건의 부상이 발생했으며, 1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가운데 약 1,300건은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진 스파클러(손불꽃) 사용 중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버지니아주 소방당국은 “폭발하거나 움직이거나 공중으로 발사되는 대부분의 불꽃놀이는 면허를 받은 전문가만 사용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공식 행사장에서 열리는 불꽃놀이를 관람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햄톤로드 주요 지역의 규정도 대부분 엄격합니다.
체서피크에서는 모든 불꽃놀이의 소지와 사용이 금지되어 있으며, 햄톤은 스파클러를 제외한 대부분의 불꽃놀이가 금지됩니다.
뉴포트뉴스에서는 소방당국의 허가 없이 불꽃놀이를 소지하거나 사용하는 것이 불법이며, 노폭은 공원에서 모든 폭죽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포츠머스와 서퍽 역시 폭죽의 소지와 판매,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버지니아비치는 가장 엄격한 지역 가운데 하나로, 폭죽은 물론 스파클러를 포함한 대부분의 불꽃놀이 기구의 구입과 소지, 사용이 금지됩니다. 또한 해변에서 개인이 불꽃놀이를 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으며, 공식 불꽃놀이는 바다에 설치된 바지선에서만 진행됩니다.
햄톤로드 한인사회에서도 독립기념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야외 활동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개인이 폭죽을 구입해 사용하는 대신 각 지역에서 개최하는 공식 불꽃놀이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법적인 문제도 피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소방당국은 불꽃놀이보다 바비큐 화재와 음주운전에도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귀가 시에는 지정 운전자를 정하거나 대중교통 또는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해 안전한 독립기념일을 보내길 권장했습니다.


